미세먼지에 단기간 노출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은 전 세계에서 사람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군림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심혈관에 악영향을 끼치고 암 위험까지 높이는 발암물질이다. 최근에는 신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대기오염에 평생 노출된 사람은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단기적인 대기오염 노출이 사람의 인지기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사람의 인지기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평균 연령 27.7세의 성인 26명을 촛불 연소를 통한 미세먼지에 노출시킨 다음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것이다. 분석 결과, 참가자들은 깨끗한 공기에 노출됐을 때보다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선택적 주의력’과 ‘감정 표현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각 기관으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잠시 보관하고 출력하는 ‘작업기억’은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비강, 구강 등 호흡 방법과 관계없이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선택적 주의력은 필요한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힘으로 의사 결정과 목표 지향적 행동에 필수적이다. 예컨대 마트에서 무언가를 구매할 때 품목의 우선순위를 정해 충동적 구매를 억제한다. 아울러 감정 표현력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지하고 해석하는 능력으로 사회 및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기능하도록 만드는 데 필수적인 능력이다. 연구의 저자 토마스 파허티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미세먼지에 단기간 노출되는 것이 슈퍼마켓 쇼핑과 같은 일상 활동에 필수적인 뇌 기능에 즉각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07/202502070310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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