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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식이요법

스크랩 채식주의자가 ‘6년’ 육식만 했더니… 몸에 생긴 놀라운 변화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21.

해외토픽]
 
이자벨라 마(28)는 6년 동안 탄수화물과 과일, 채소를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이자벨라 마 인스타그램 계정
미국 20대 여성이 6년 동안 탄수화물과 과일, 채소를 먹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자벨라 마(28)는 6년 전까지 육류, 가금류, 달걀, 어류, 유제품, 갑각류 등 모든 동물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를 실천했다. 그런데 극심한 생리통, 생리불순, 우울증, 피부 트러블 등을 겪으면서 식습관을 바꿨다. 이후 6년 동안 육식주의를 실천한 그는 고단백 식품인 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만 먹었다. 마는 6년 동안 탄수화물과 과일, 채소를 먹지 않았지만 이전보다 건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젠 에너지와 기분도 안정이고, 생리통도 없다”라며 “11kg 빠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마는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단백 식품만 섭취하는 생활을 공유하고 있으며, 42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그가 실천하는 식습관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고단백 식품은 근육을 늘릴 때 섭취하면 좋다. 특히 아침 식사를 고단백 식품으로 구성하면 도움 된다. 2021년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찰연구에서 저녁 시간대보다 아침 식사로 단백질을 다량 섭취한 사람이 근육량이 많고 악력도 현저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지는 시간대가 아침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자벨라 마처럼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육류는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에 지질이 쌓이면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 대장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란셋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g 이상 육류를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4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을 위한다면 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 대신 닭고기·오리고기 등 백색육 위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백색육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한편, 마가 과거 실천했다는 비건 채식주의는 극단적인 형태로 비타민B12, 비타민C 등의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채식주의자들이 비타민B12를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가당 두유, 마마이트 섭취 정도가 있다. 영국 영양사 협회는 채식주의자들에게 식물성 철분을 더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라고 권고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오렌지, 딸기, 고추, 감자 등이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6/202501160156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