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심박수를 쟀을 때 분당 66회 이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박수는 긴장하거나 자세가 틀어지는 등 작은 요인으로도 수치가 달라진다.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병원에서 심박수를 재면 더 높거나 낮게 나오곤 해, 최근에는 가정에서 잰 수치가 더 정확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추세다. 다만, 이를 증명한 연구는 없었다. 일본 테이쿄대 의대 공중보건학과 미사히로 키쿠야 교수 연구팀은 가정 맥박의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457개 의료기관의 경~중등도 고혈압 환자 3022명을 7.3년간 추적했다. 환자 중 심방세동이나 주요 심혈관질환을 겪은 사람은 제외했다. 추적 기간 72명의 환자가 사망했고, 50명에게 심혈관질환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가 고혈압 치료를 받기 전 가정에서 맥박을 5일간 측정하도록 했고, 치료 중 5일간 측정하도록 한 뒤 평균치를 산출했다. 의료기관에서도 맥박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가정 맥박수 기준으로 ▲41.6~61.1회(605명) ▲61.2~66.1회(620명) ▲66.2~70.5회(584명) ▲70.6~76.2회(613명) ▲76.3~108.6회(600명)로 나눠, 사망·심혈관질환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정 맥박수만 사망률을 유의하게 예측했고, 맥박수가 높아질수록 사망·심혈관질환 위험은 커졌다. 특히 추적 기간 결과를 산출하면 '66.4회' 이상일 때 미만인 경우보다 두 배가량 사망 위험이 커졌다. 고혈압 치료 시작 전부터 고려하면 '67.8회'가 사망 위험이 커지는 기준이었다. 연구팀은 "진료실에서 잰 맥박수보다 가정에서 잰 맥박수가 치료 전이든 후든 사망 위험을 더 잘 예측했다"며 "경~중등도 고혈압 환자는 집에서 자주 맥박을 측정해, 관리하면 심혈관 사고 발병 위험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208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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