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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치매 진단 후, 남성은 6년 반 더 살고… 여성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15.

 
같은 연령대에 치매를 진단 받았을 때 남성은 평균 6년 반, 여성은 평균 9년 더 생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과 여성의 치매 진단 후 기대수명과 생존율이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이 여성보다 치매 진단 후 생존 기간이 짧았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생존율이 낮았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MC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치매 환자의 생존 및 요양원 입원 등 예후를 다룬 연구들을 메타 분석해 555만3960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성별에 따른 기대수명은 각각 ▲여성의 경우 60세에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 평균 9년, 85세에 진단 받았을 때 4년 반 ▲남성의 경우 60세에 진단 받았을 때 평균 6년 반, 85세에 진단 받았을 때 2년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생존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여성의 치매 진단 연령이 남성보다 늦어 신체적 합병증이 더 심각해지는 인생 후반기에 치매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낮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가별, 치매 종류별 예후도 분석했다. 나라별로 분석한 결과, 미국과 유럽에 비해 아시아에서 치매 진단 후 생존 기간이 약 1.4년 더 길었다. 치매 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치매, 루이소체 치매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길었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의 생존 기간 및 생존율은 ▲환자의 연령 ▲치매 원인 ▲진단 시점의 중증도 등이 영향을 미친다”며 “치매 환자 예후에 대한 정보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British Medical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1925.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