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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기억력 예전만 못하다면… 장 볼 때 카트에 ‘이것’ 담으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29.

 

 
흰곰팡이로 우유를 발효시켜 만드는 까망베르 치즈 속 올레아마이드가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 유지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슬라이스 치즈를 집에 사두고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먹는 사람이 많다. 기억력이 떨어진 것 같아 고민이라면, 조금 번거로워도 동그란 까망베르 치즈를 잘라 먹는 게 어떨까.

흰 곰팡이인 페니실리움 카멤베르티로 우유를 발효할 때 생기는 물질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페니실리움 카멤베르티 발효 유제품으로는 ‘까망베르 치즈’가 대표적이다. 흰 곰팡이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올레아마이드(oleamide)가 염증을 억제하고, 중추 신경계의 뇌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덕분이다.

일본 메이지 그룹 식품 미생물학 기능 연구소 연구팀은 도쿄에 사는 50~75세의 건강한 일본인 58명을 대상으로 흰 곰팡이 발효물과 올레아마이드의 건강 효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20명씩 세 집단으로 나눠 ▲흰 곰팡이로 발효시킨 우유 분말 300mg(올레아마이드 60μg 함유) ▲올레아마이드 60μg ▲위약을 12주간 매일 먹게 했다. 참여자 모두는 자신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실험 전후로 참여자들에게 ▲혈중 BDNF 검사 ▲경도 인지 장애 선별 검사 등을 시행했다. BDNF는 신경 세포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뇌 유래 신경 영양 인자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인지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낮아진다.

검사 결과, 흰 곰팡이 발효물을 먹은 집단과 올레아마이드 섭취 집단은 혈중 BDNF 수치가 소폭 상승했지만, 위약을 먹은 집단은 대폭 감소했다.

흰 곰팡이 발효물 섭취 집단과 올레아마이드 섭취 집단은 경도 인지 장애 선별 검사의 기억력 관련 점수도 위약 섭취 집단보다 크게 향상했다. 즉시 회상과 지연 회상 능력도 위약 집단보다 크게 좋아졌다. 제시된 내용을 곧바로 떠올리는 것을 즉시 회상,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떠올리는 것을 지연 회상이라 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흰 곰팡이로 발효시킨 우유나 그 속의 화합물인 올레아마이드가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최근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6/202412260192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