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 예방법

스크랩 "매일 커피 마시면 두경부암 위험 낮아진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27.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 또는 차를 마시는 습관이 두경부암 발병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경부암은 전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다. 눈과 뇌를 제외하고 머리와 목 부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뇌 기저부에서 입 천장에 발생하는 비인두암, 잇몸과 혀 등에 발생하는 구강암, 인두 아랫부분에 생기는 하인두암 등이 두경부암에 속한다.

미국 유타대의대 유안-친 에이미 리 교수팀은 커피와 차 마시기 습관과 두경부암 발병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 14개를 통해 두경부암 환자 9548명과 건강한 대조군 1만5783명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매일 4잔 이상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두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17% 낮았다. 구강암에 걸릴 확률은 30%, 인후암 발병 확률은 22%, 하인두암 발병 확률은 41% 더 낮았다. 디카페인 커피도 두경부암 발생 위험 감소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구강암 발생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1잔 이하의 차를 마실 때는 마시지 않을 때보다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9% 감소했고 하인두암 발생 위험은 27% 낮았다. 커피와 차가 두경부암에서 잠재적 보호 효과를 일으키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피와 차에 든 카페인, 클로로젠산, 카테킨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암 예방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커피 및 차 소비와 암 발생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은 이전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디카페인 커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포함한 두경부암 발병 감소와의 연관성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4/202412240180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