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직장암 조기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률 상위 5개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직장암은 통상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그 전에 나타나면 조기 발병 직장암으로 분류된다. 미국암협회 연구팀은 전세계 조기 발병 직장암(CRC) 발생 추이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위해, ‘WHO-5대륙 암 발병률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전 세계 50개국의 연령별 CRC 발병 사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50개국 중 27개국에서 CRC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개국에서 노인에게 발생하는 직장암보다 CRC의 증가율이 더 가파른 것으로 확인됐다. 연간 CRC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뉴질랜드(4.0%), 칠레(4.0%), 푸에르토리코(3.8%)로 확인됐다. 최근 5년 동안 CRC 발생률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CRC 발생률은 호주가 16.5명으로 가장 높았고 푸에르토리코(15.2명), 뉴질랜드(14.8명), 미국(14.8명), 한국(14.3명) 순이었다. 우간다과 인도는 4명으로 가장 낮았다. 연구의 저자 성현아 박사는 “과거 연구에서는 주로 선진국에서 CRC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제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식습관 개선, 신체 활동, 체중 관리 등 직장암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도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나뉜다. 직장은 대장의 제일 끝부분부터 항문까지의 부분으로 길이는 약 15cm다. 변을 저장하고 배변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직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인접한 다른 장기에 전이되기 쉽고, 결장암과 달리 재발률과 수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암은 유전적 요인과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의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단의 서구화로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전세계에서 조기 발병 직장암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 Lancet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3/202412130225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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