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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음주, 흡연 말고도 ‘이 습관’ 있으면 치매 걸려”… 美 연구소, 새롭게 밝힌 원인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11.

 
60세 이후에 ▲취미가 없거나 ▲비만하거나 ▲움직이지 않는 습관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커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에 의해 손상돼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그동안 수면 시간과 음주 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서 30년간 2만 명이 넘는 노인들을 분석한 결과, 세 가지 새로운 특징들이 발견됐다.

60세 이후에 ▲취미가 없거나 ▲비만하거나 ▲움직이지 않는 습관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커졌다. 반대로 뜨개질 같은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규칙적으로 산책하고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한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경제학자 피터 휴도미에트는 “이번 연구는 살면서 뇌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줄 또 다른 자료가 된다”라며 “흡연, 콜레스테롤 수치, 독감 백신 여부, X-ray 검사 등은 치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1992년부터 2만 명이 넘는 노인 데이터를 분석해 취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조사에 포함된 취미에는 체스, 낱말게임, 가드닝, 뜨개질 등이 있었다. 연구팀은 취미가 있으면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인지기능을 훈련할 수 있어 뇌에 자극을 준다고 밝혔다. 또, 운동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에 대해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뇌로 가는 혈류가 방해받지 않는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비만할수록 혈액순환 관련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비만도 치매 발병 위험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구팀은 취미와 운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뇌 건강을 지키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매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할리우드 유명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41)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언급했다. 햄스워스는 지난 2022년 알츠하이머를 유발할 수 있는 치매 증상 유전자를 갖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3일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5/202412050110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