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의 열량은 한 잔(약 350mL)에 5~10kcal로 다른 종류의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다(카페모카 250kcal). 다이어터들이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이유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도 잘못 마셨다간 살이 찔 수 있다. ◇가짜 배고픔 유발해 열량이 낮다고 방심해서 많이 마셨다간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살이 찔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몸속에 들어오면 심장박동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을 유발한다. 이런 상태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 분비가 활발해지면 렙틴이라는 식욕 억제 호르몬의 작용이 방해를 받는다. 결국, 식욕을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찾게 된다. 가짜 배고픔을 유발하는 것이다. ◇체내 독소 배출 막아 살찌는 체질로 코르티솔은 지방 분해를 막아 지방이 체내에 쌓이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복부에는 호르몬 수용체가 많기 때문에 복부 지방이 생기기 쉽다. 장기간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활성화됐던 교감신경을 억제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카페인으로 빨라졌던 심장 박동이 갑자기 느려지고, 이뇨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체내 독소 배출이 잘 안 될 수 있다. 살찌는 체질로 이어진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기도 콜레스테롤도 주의해야 한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로 희석해 만든다. 그런데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스테롤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카페스테롤은 간 효소 수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실제 네덜란드 연구팀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에 카페스테롤이 4mg 정도 들어 있으며, 이는 장기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1%가량 높일 수 있는 수준이다. 아무리 열량이 낮다 하더라도 아메리카노도 적당히 마셔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 기준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으로, 아메리카노로 치면 네 잔에 해당한다. 한편, 기온이 낮아져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자체가 ▲만성 스트레스 ▲빈혈 ▲이식증 등과 같은 건강 이상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8/202411280264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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