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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유전적으로 치매 위험 높은 사람, ‘이곳 기능’ 키우면 치매 막을 수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1. 2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전적 요인 등으로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도 심폐 건강이 좋으면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폐기능은 순환계와 호흡계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으로 나이가 들면서 골격근이 손실돼 점차 감소한다. 심폐기능은 20~30대에는 10년에 3~6%씩 줄지만 70대에 이르면 10년에 20% 이상으로 빠르게 감소한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의대 웨일리 쉬 교수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치매가 없는 39~70세 성인 6만1214명을 대상으로 심폐 건강 상태와 인지기능 및 치매 위험을 최대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등록할 때 6분간 고정식 자전거로 심폐기능을 검사해 상·중·하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신경심리 검사로 인지 기능을 측정하고 알츠하이머병 다유전성 위험 점수로 치매에 대한 유전 인자도 검사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553명(0.9%)이었다.

연구 결과, 심폐 건강 상태가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이 높고 치매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폐 건강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모든 치매 발생률이 40% 낮았고, 치매 발병 시기도 1.48년 늦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알츠하이머 다유전성 위험 점수가 중간 또는 그 이상이어서 치매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심폐 건강이 상위 그룹에 속할 경우 치매 위험이 3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심폐 건강이 인지 능력 향상 및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알츠하이머병 유전적 소인이 큰 사람들에게도 심폐 건강을 높이는 게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0/202411200212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