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찜질팩을 사용하다 화상을 입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제시카 섕크스(25)는 위경련 증상을 겪었다. 위경련 증상으로는 명치끝 부분에서 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다. 그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배와 잠옷의 허리띠 사이에 찜질팩을 올려뒀다. 그런데, 찜질팩이 갑자기 터지면서 안에 있던 뜨거운 물이 제시카 섕크스의 허벅지에 쏟아졌다. 그의 파트너가 곧바로 찬물을 15분 동안 부었고, 이때 제시카 섕크스는 고통과 충격에 기절했다. 병원을 찾은 그는 2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 제시카 섕크스는 “찜질팩 날짜를 확인했는데 2년이 지난 제품이었다”며 “너무 바보 같은 걸 알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이식술과 함께 파라세타몰과 모르핀을 포함한 진통제를 투여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제시카 섕크스는 화상 병원을 위한 기금을 모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 사례처럼 화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15분가량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야 한다.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더 이상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질 수 있으니 수압이 세지 않은 흐르는 물에 닿는 게 중요하다. 물집은 세균 감염이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임의로 제거하면 안 된다. 화상은 그 깊이에 따라 정도와 증상이 다르다.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을 입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2도 화상은 51℃의 물에는 2분, 55℃의 경우 17초, 60℃의 경우 3초 정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온도가 높으면 아주 짧은 시간만 노출돼도 2도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2도 화상의 경우 면적이 작으면 감염이 되지 않게 소독하고 거즈로 감싸는 처치를 하면 된다. 하지만 2도 화상이 몸의 20%가 넘거나 얼굴이나 손‧발 등 주요 관절 부위라면 중증에 속하기 때문에 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13/202411130118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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