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제철인 호박은 이맘때쯤 맛과 영양이 일품이다. 반려인은 영양가 높고 풍미 있는 식품을 섭취할 땐 반려견과 함께 나눠 먹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사람에게 유익한 식재료가 반려견에게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반려견에게 호박을 급여해도 괜찮을까? ◇건강 이점 다양해 미국 조지아대 수의과대 에이미 플라워스 박사는 “호박은 저지방 고섬유질 식품으로 인간뿐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소화기 건강 개선=호박에 함유된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해 반려견 배변활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한다.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위장관 보호 효과를 낸다. ▶비타민·미네랄 공급원=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해 반려견의 면역력과 눈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 칼륨은 반려견의 신경 및 근육 기능을 활성화하고 철분은 혈액 건강에 이롭다. ▶체중 관리=호박은 열량이 낮고 섭취 시 포만감이 높아 적정량 급여 시 반려견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순수 호박으로 적정량 급여 반려견에게 호박을 급여할 때는 반려견의 크기와 칼로리 필요량에 따라 양 조절이 필요하다. 호박은 칼로리가 낮지만 과도하게 먹이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형견 1~2 작은 술 ▲중형견 1~4 큰 술 ▲대형견 1/4컵이 적당하다. 호박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신선한 호박을 삶거나 쪄서 급여하는 게 좋다. 호박 퓨레 등 시판되는 호박은 설탕, 소금, 향신료 등 첨가물이 없는지 확인 후에 급여하는 게 안전하다. ◇주의해야 할 점도 단, 반려견의 개별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신중하게 급여해야 한다. 당뇨병이나 만성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은 호박 급여 전 수의사와 상담이 필수다. 반려견에게 급여하는 호박의 양은 하루 섭취 열량에 포함돼야 한다. 제공한 호박의 열량만큼 사료 및 간식의 양을 줄여야 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섬유질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 불량이나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어 호박을 처음 급여할 때 소량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양을 늘려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24/202410240206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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