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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한방상식

스크랩 오종혁, 얼굴 비뚤어지는 '이 병' 두 번이나… 후유증도 남는다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0. 24.



[스타의 건강]
 
가수 겸 배우 오종혁(41)은 지금까지 두 번이나 구안와사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오른쪽 사진은 오종혁이 구안와사에 걸렸을 당시 침을 맞고 있는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가수 겸 배우 오종혁(41)이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를 두 번이나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오종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 날 백성현이 지난해 골연골종 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 얘기하자, 오종혁은 인생에서 두 번이나 구안와사가 발병해 고생했었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2014년쯤 뮤지컬 지방 공연과 드라마 촬영을 동시에 했는데 너무 힘드니까 얼굴이 주저 앉았다"고 했다. 오종혁은 "처음 구안와사가 발병했을 때는 뭔지도 몰랐다"며 "치과에서 마취하고 나면 입이 안 다물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종혁은 "두 번째로 발병했을 때는 결혼 준비하면서 4개월간 투병했다"고 했다. 오종혁이 겪은 구안와사란 무엇일까?

오종혁이 겪은 질환은 입과 눈 주변의 근육이 마비돼 얼굴 한쪽이 삐뚤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고 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과로 등으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아 담이나 어혈이 생기고 이때 얼굴 경락의 기혈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서 구안와사가 발생한다고 본다. 따라서 평소 과로했거나 과음이 잦은 사람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구안와사는 환자마다 조금씩 다른 증상을 보이지만 보통 환측 귀 뒤가 아프거나 얼굴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뺨이 얼얼하거나 눈꺼풀을 움직이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혀의 감각이 둔해지고 심하면 양치할 때 또는 컵으로 물을 마실 때 의지와 무관하게 물이 마비된 쪽으로 흐르기도 한다.

구안와사는 일상생활을 방해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구안와사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료를 해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구안와사가 발병하기 전에는 당장 얼굴이 뻣뻣해지지 않더라도 여러 전조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발병 후 2주 내 받은 치료효과가 이후의 진행방향에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초기인데도 마비정도가 심하거나 청각과민·미각저하 등의 증상까지 느껴지면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1~2주간 입원치료를 통해 후유증 예방에도 신경써야 한다. 

한편, 구안와사는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예방법도 뚜렷하게 내세울 것이 없지만,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안면운동 같은 자가관리도 필요하다. 먼저 얼굴에 온찜질을 하고 양쪽 눈을 최대한 크게 떴다 다시 꼭 감거나 윙크하는 동작을 5회 이상 반복할 것을 추천한다. 양쪽 볼의 근육을 풀어주는 데는 입을 뾰족하게 모은 뒤 앞으로 내미는 동작, 뺨을 불룩하게 하는 동작, ‘이·오·우’ 발음이 나도록 입 모양 만들기, 휘파람 불기, 촛불 끄기 등이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22/202410220203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