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의사신문
티머시 모턴의 '어두운 생태학'은 현대 의학과 간접적으로 연결되며, 인간의 생존과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모턴은 기후 변화와 생태적 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농업 시스템이 인간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서, 의료계에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모턴은 신석기 시대부터 지속된 농업로지스틱스가 생태적 위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경계를 그어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까지 해친다는 것이다. 농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전염병, 영양 불균형, 빈곤 같은 문제는 의료계에서 이미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과 환경 파괴가 현대 의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모턴의 논의는 이러한 환경적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철학적으로 성찰하게 한다. 또한 모턴은 인간이 자신이 속한 생태적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공중보건 위기와 직결되며, 폭염, 가뭄, 대기오염 등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의학계에서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질병 패턴을 바꾸고, 의료 대응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모턴은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도 생태적 위기의 반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정신 건강과 생태적 요인 사이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최근 의학적 논의와 맞닿아 있다. 그는 환경 변화가 정신 질환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의료계에서도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모턴은 인류의 행동이 생태적 위기를 촉발했고, 그로 인해 인간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고 경고한다. 의학과 의료 분야에서도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어두운 생태학'은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시선을 새롭게 열어주며,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낸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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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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