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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배우 김성철, 살 빼려 혹독하게 '이것' 탔다… 효과 얼마나 좋길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0. 19.

배우 김성철(32)이 다이어트를 위해 혹독하게 자전거를 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배우 김성철(32)이 촬영을 위해 혹독하게 자전거를 타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고지] 당신은 10월 15일 살롱드립을 본다. | EP.62 김현주 김성철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2' 홍보차 배우 김현주(47)와 김성철이 출연했다. 김성철은 김현주가 드라마 첫 촬영을 하는 날 인사하기 위해 성남에 위치한 촬영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 일화를 전했다. 김성철은 "용산 집에서부터 성남뿐 아니라 파주 촬영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 적도 있다"며 "성남에 갔을 때는 너무 더웠고 두 시간 정도 걸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원래 자전거를 안 타는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다이어트를 계속해야 해 자전거를 탄 것"이라며 "그때 자전거를 네 대 샀는데 지금은 그냥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장도연은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했다"고 반응했다. 김성철은 평소 운동 매니아다. 헬스, 러닝, 필라테스, 등산 등 다양한 운동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자주 올린다. 김성철이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택한 자전거 타기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자전거 타기는 걷기, 달리기와 함께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자전거 타기는 복부와 상체 등에도 운동에너지가 전달되는 전신운동이면서 동시에 전체적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다만 자전거를 탈 때 기어를 너무 높이거나 무리하게 경사진 코스를 고르게 되면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무산소 운동이 된다. 이는 공복감을 쉽게 유발하고 운동 후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약하게, 오래 타는 것이 핵심이다. 기어를 가볍게 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최대 운동강도의 65% 정도의 힘을 들여 타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자전거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0분 이상 타는 것이 좋다. 보통 운동 후 20~30분 후부터 체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해 30분 이상이 되어야만 체지방 연소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자전거 타기 운동은 복부 내장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바 있다.

자세도 중요하다. 자전거를 타기 전 자전거를 내 몸에 맞추는 과정(피팅)을 거쳐야 한다. 안장이 너무 높거나 바퀴 크기가 체격에 맞지 않으면 엉덩이, 허리, 관절 등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피팅 방법은 개개인의 체격, 라이딩 스타일, 다리 길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허리를 곧게 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 발과 무릎이 일자가 되도록 유지하고 페달을 밟는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힘이 들어가도록 한다. 무게 중심은 반드시 배꼽에 잡아 한쪽으로 자세가 틀어지는 것을 막는다. 허리를 너무 숙인 자세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줘 요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한편, 자전거를 타는 것이 남성 성기능과 배뇨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미국 UCLA 연구진에 따르면 자전거 타기는 다른 운동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성기능과 배뇨 기능에 큰 변화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주일에 3회 이상 2년간 고강도의 자전거 운동을 한 사람의 경우 오히려 발기 기능이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6/20241016022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