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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다이어트 중 체지방에 너무 집착 말아야… ‘이런 문제’ 생긴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0. 11.

체지방률이 지나치게 낮으면 골다공증이나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하며 인바디를 수시로 재는 사람들이 많다. 몸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인 ‘체지방률’이 감소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여성과 남성의 정상적인 체지방률은 각각 15~20%, 20~25%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체지방률은 이 정상 범위를 유지해야 한다. 지방이 너무 없으면 나이 들어 보일 뿐 아니라 골다공증 등 질환 위험도 커진다.

몸에 지방이 지나치게 적으면 얼굴이 겉늙어 보인다. 나이 들어 이미 피부 탄력이 떨어진 상태일 때 특히 그렇다. 피부 아래 피하지방이 줄어들면서 얼굴에 원래 있던 주름이 더 깊어질 수 있어서다. 살을 단기간에 빨리 뺐다면 젊은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피부 탄력이 따라가지 못해 얼굴 가죽이 처져 보일 수 있다. 살을 빼면서 피부 탄력을 유지하려면 살을 적어도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빼야 한다. 피부가 푸석해지지 않도록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지방량이 과도하게 적어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도 줄어든다.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하는 역할도 하므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지방세포에서도 일부 생성된다. 이에 체지방률이 과도하게 낮으면 에스트로겐 양이 적어지고,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왕성히 활동하게 된다.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으니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여성호르몬 균형이 깨지니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해질 수도 있다. 난임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다. 실제로 비정상적 체중에 의한 난임은 전체 난임의 12%를 차지하는데, 이중 절반은 과소 체중이 원인이다. 저체중 여성은 정상 체중인 여성보다 불임률이 1.35배 높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08/202410080188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