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성형외과 정해진 원장(오른쪽)과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가 헬스조선 건강똑똑 <메디컬 에스테틱>편을 진행했다./사진=헬스조선 유튜브
전 세계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선 특히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면서 미용 효과를 높이는 피부 주사 시술이 주목받는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난 9월 30일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는 건강똑똑 '메디컬 에스테틱' 편이 공개됐다. 영상에 출연한 포에버성형외과 정해진 원장이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와 함께 피부 미용에 대한 최신 트렌드, 피부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 제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스러움 화두되며 '주사 시술' 관심 ↑
마취를 기반으로 피부에 칼을 대는 성형 수술보다는 비교적 간단한 주사 미용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정해진 원장은 "고민이 되는 부위 중심으로 피부 자체에 탄력, 윤광 등의 효과를 내는 자연스러운 주사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특히 결혼 등 특별한 대소사를 앞두고 빠르게 효과를 얻고자 하는 경우 시술을 하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대표적인 것이 필러"라고 했다. 그는 "필러는 원하는 효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고 제품에 따라 효과가 오래 지속돼 만족도가 높다"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했다.
◇남성 환자 늘고, 예방 목적 시술 많아져
미용 시술을 받는 남성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정해진 원장은 "원내 남성 환자는 10년 전엔 전체 고객의 2~3%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10% 이상"이라고 했다. 연령별 환자 비율은 20~60대까지 고루 분포돼있다. 다만, 주로 하는 시술 종류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편이다. 정 원장은 "턱 보톡스와 필러는 20~30대 환자가 월등히 많고, 주름 보톡스는 50~60대가 많다"고 했다. 다만, 스킨부스터(Skin Booster)는 40~50대 환자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스킨부스터는 영양 성분을 직접 피부 진피층에 주사하는 시술을 일컫는다. 정 원장은 "과거엔 이미 생긴 주름을 펴는 게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주름이 생기지 않게 혹은 더 깊어지지 않게 하는 예방 차원에서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사진=헬스조선 유튜브
◇히알루론산, 피부 노화 막는 핵심 분자
피부 개선 효과를 내는 다양한 시술 옵션이 나왔지만, 여전히 히알루론산 성분이 가장 보편적이다. 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천연 인자다. 진피층 내 세포외 기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해진 원장은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핵심 분자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피부 속 히알루론산 농도가 나이 들면서 줄어들면 주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따라서 피부 속 히알루론산 농도를 잘 관리해주는 게 노화 예방, 피부 상태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또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에 주입해도 안전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에 속한다"며 "그럼에도 제품에 따라 제조 과정이 다르고 엄연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 오랜 기간 사용돼온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헬스조선 유튜브
◇피부결 개선 목적 히알루론산 제제 나와
최근에는 피부결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히알루론산 제제도 나왔다. 대표적인 것이 스킨바이브다. 정해진 원장은 "기존 필러도 같은 히알루론산 성분이지만 미세주름 개선, 볼륨 회복에 사용되기 때문에 안면부 피부 속 구조적 변화를 동반한다"며 "최근 출시된 히알루론산 제제 스킨 바이브는 구조적 변화 없이 미세 주름 등 피부 거칠기를 개선한다"고 말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는 목적과 효과가 구분된다는 것이다. 어떤 기전으로 피부결을 좋게 할까? 정 원장은 "피부 속에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입하면 피부 회복의 중요 메커니즘을 형성할 수 있다"며 "무너진 진피층 구조를 회복시키고, 진피 속 섬유아세포의 스트레칭을 돕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히알루론산의 분자량이 100kDa보다 높으면 표피 침투에 제한적이기 때문에 피부 속에 직접 주입했을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헬스조선 유튜브
스킨바이브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미세주름 등 피부 거칠기를 개선시키는 히알루론산 제제다.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피부 거칠기와 잔주름 등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시술 1개월 차에 89% 이상의 환자에서 피부 거칠기, 잔주름 개선 점수가 1점 이상 개선됐다. 효과가 오래 지속돼야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데 스킨바이브는 1회 시술만으로도 6개월 이상의 장기 지속 효과를 확인했고 최대 9개월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히알루론산 제제는 보툴리눔 톡신과 병행 시술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이 히알루론산 제제가 주입된 부위 주변 근육을 마비시켜 히알루론산 효과를 더 오래 지속시킨다.
히알루론산 제제는 피부 속건조가 있거나, 피부결이 얇고 미세주름이 있는 환자에서 특히 효과가 크다. 정해진 원장은 "특별히 사용이 어려운 피부 타입은 없다"며 "다만, 사전에 자신의 피부 상태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시술 계획을 세운 후 시술받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는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게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04/20241004015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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