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이뮤도(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이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장기 생존 이점을 입증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3~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 임상3상 HIMALAYA 연구의 5년 장기 추적관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소라페닙 투여군 대비 사망 위험을 24% 감소시켰다(95% CI 0.65~0.89;).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군의 5년 생존율은 19.6%로, 소라페닙군 9.4%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질병 조절에 도달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위분석을 진행한 결과, 5년 생존율은 임핀지+이뮤도군이 28.7%였던 데 비해 소라페닙군은 12.7%로 집계됐다. 치료반응깊이(DpR)에 대한 탐색적 분석에서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군이 소라페닙군에 비해 더 깊은 반응을 보였다.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각 치료제에서 알려진 것과 일치했다. 장기 추적기간 동안 새롭게 발견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17.5%는 사망을 포함한 3등급 또는 4등급 이상반응을 경험했고, 소라페닙군은 9.9%였다. 연구를 진행한 이탈리아 후마니타스대학 Lorenza Rimassa 교수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진행성 간암에서 소라페닙 대비 5년 생존율을 2배 가까이 개선하며 상당한 생존 혜택을 보였다. 이 같은 효과는 치료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두드러졌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새로운 치료옵션인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근거를 강화, 진행성 간암 환자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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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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