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에 생성된 IL-15가 자발적인 신체 활동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후에 생성된 IL-15가 자발적인 운동 활동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페인 국립 연구 센터(CNIC)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IL-15(인터루킨-15)이 생성돼, 이는 자발적인 신체 활동을 향상한다고 나타났다. IL-15란 면역계가 질병과 감염에 맞서 싸우도록 자극하는 단백질의 한 형태로, 세포 면역 반응의 자극‧유지를 포함해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한다.
연구팀은 17명의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짧은 거리를 전속력으로 달리도록 했다. 연구 결과 운동 후 혈액의 IL-15 수치가 증가한다고 나타났다. IL-15는 신체 활동을 제어하는 뇌 부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혈액에서 IL-15가 증가하면 뇌에 신체 활동을 증가하라는 신호가 전달되고, 이에 따라 자발적으로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의 IL-15 수치를 분석하기 위해 BMI(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19명의 혈중 IL-15 수치를 확인했다. 그 결과 비만한 사람에게서는 IL-15 수치가 감소했다. 즉, 비만한 사람의 경우 계속 움직이려는 의지가 덜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운동 후 더 많은 신체 활동을 유발하는 근육과 뇌의 연관성을 발견했다”며 “운동 후 IL-15 분비가 촉진되는데, IL-15가 높을수록 대뇌 운동 피질에 신호를 보내 자발적인 운동 활동을 향상하고 우울증을 감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IL-15가 확실히 운동 욕구를 나타내는 혈액 지표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운동을 꺼리는 사람을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16/2024081602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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