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각종암 분류

스크랩 미국임상종양학회, 식도암·비인두암·폐암 새로운 치료법 공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8. 12.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 컨벤션 센터에서 ‘ASCO Breakthrough 2024’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사진=ASCO 제공
오는 8~10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 컨벤션 센터에서 ‘ASCO Breakthrough 2024’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식도암, 비인두암, 폐암 분야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최신 연구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편평세포식도암 환자들은 선행 화학방사선요법 후 임상적 완전 관해를 보일 경우, 잔여 암세포나 원격 재발을 모니터링 하는 임상 반응 평가를 통해 수술을 연기하거나 피할 수 있다. 편평세포식도암은 미국 전체 식도암의 30% 정도지만 아시아 국가에서는 가장 흔한 식도암 유형이다.

preSINO 임상시험은 선행 화학방사선요법 후 임상적 완전 관해 상태인 환자 133명의 잔여 종양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진단 검사를 탐색하기 위해 설계됐다. 총 2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 치료를 진행한 후 임상 반응 평가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했다. ▲bite-on-bite 생검 ▲PET-CT ▲내시경 초음파 ▲ctDNA 검사 등이 진행됐다.

분석 결과, 18명이 주요 잔존질환을 가졌고 위음성 비율은 13.5%였다. bite-on-bite 생검과 세침흡인을 포함한 내시경 초음파는 82% 정확도로 잔존 암을 식별했고 ctDNA 검사는 전신 잔존질환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중국 연구팀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저위험 비인두암 환자에게 방사선 단독요법이 화학방사선요법만큼 효과적이며 중증 부작용(▲청력 손실 ▲구강 궤양 ▲오심 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임상시험에는 341명의 저위험 비인두암 환자가 포함되었고 각각 방사선 단독군과 화학방사선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5년 전체 생존율은 방사선 단독군 95.2%, 화학방사선요법군 98.2%였으나 중증 부작용 발생 위험은 방사선 단독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LIBRETTO-431 제 3상 임상시험에서는 RET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16명에게 셀퍼카티닙을 투여했다. 분석 결과, 셀퍼카티닙군의 무 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며 대조군은 11.1개월이었다. 12개월 후 암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은 셀퍼카티닙군 72.8%, 대조군 41.7%였고 전체 반응률은 셀퍼카티닙군 86.7%, 대조군 61%였다. 이 결과는 셀퍼카티닙이 동아시아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올해 ‘ASCO Breakthrough 2024’는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학회 파트너의 지원 아래 일본임상종양학회(JSCO), 일본종양내과학회(JSMO)의 공동 주최로 열리며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07/202408070215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