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식이요법

스크랩 밥 먹을 때 국 필수? ‘이렇게’ 먹으면 나트륨 걱정 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7. 24.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식사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나트륨도 과잉 섭취할 위험이 있어 자제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밥을 먹을 때 꼭 국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이때 남은 밥을 국에 말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습관은 건강을 위해 자제하는 게 좋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본다.

먼저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식사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은 따로 먹는 그룹에 비해 식사 속도가 11.5분으로 2.4분 정도 더 빨랐다. 총식사량도 480g으로 따로 섭취한 그룹(400.5g)보다 더 많이 먹었다. 식사 속도가 빨라지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따로 먹을 때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트륨 섭취량이 약 250mg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심장병,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비만 예방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을 자제해야 한다. 국을 먹을 때도 살짝 입맛이 돋울 정도로,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물 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3분의 2가량 줄일 수 있다.

한편, 밥을 먹을 때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게 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으면서 지방으로 바뀌고, 비만으로 이어진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들어,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17/202407170242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