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난 1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의 20%가 노인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노인성 질환의 발병률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인데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인구 중 약 80%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마모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무릎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주요 위험인자로는 여성, 나이, 과체중, 과사용, 유전적 요인 등이 있으며 관절 손상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한다. 초기에는 약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다 점차 증상이 심해질수록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며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또한 관절이 붓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며 관절연골이 닳고 변성이 생겨 운동시 마찰음을 느낄 수도 있다. 말기로 가면 연골이 완전히 닳아 관절 간격이 좁아져 뼈와 뼈가 닿으며 심한 통증이 생기고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 보존치료를 받으면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통증이 심해지면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나 연골 주사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말기에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워진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수술을 결정할 때는 나이, 통증, 관절 손상 정도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환자의 나이가 비교적 젊은 나이라면 근위경골절골술이나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을, 고령의 경우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인공관절수술을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받으면 다시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거나,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생각 때문에 통증이 있어도 참으며 수술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수술법과 인공관절의 발달로 수술만 잘 받고 관리만 잘 한다면 20~30년은 관절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일부러 참을 필요 없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 인공관절 수술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하지 정렬이다.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일직선으로 잘 맞춰야 하는데 사람의 손으로 할 경우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사람마다 무릎 모양이나 뼈의 변형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무릎 수술은 의사의 경험이나 숙련도에만 의존하여 수술계획을 세우고 직접 손으로 뼈를 깎기 때문에 개개인에 특성에 맞는 맞춤 수술이 어려웠다. 이춘택병원 이수현 진료팀장은 "인공관절 수술 때 허벅지에서 발목을 연결하는 하지 정렬을 잘 맞춰야 인공관절을 오래 쓸 수 있는데 사람의 손으로 시행할 경우 이 각도에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며 "이에 각광받는 수술이 바로 로봇인공관절 수술"이라고 했다.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3차원 CT로부터 얻은 환자의 뼈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가상으로 수술설계를 하고 이를 바탕을 특수 로봇이 뼈를 깎기 때문에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고 인공관절 수명도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수현 진료팀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며 "관절이 손상되지 않도록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하고 이미 손상됐다면 적극적으로 다양한 치료방법을 통해 내 관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17/202407170237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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