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에 찍힌 센강의 사진/사진=AP 뉴스
파리올림픽 개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나 수영 대회가 치러질 센강의 수질 오염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파리올림픽의 마라톤 수영은 센강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시작된다. 선수들은 이곳을 출발해 10km 코스를 2시간 동안 수영한다. 그런데 지난 6월 23일 파리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다리 아래서 측정한 대장균 수치는 100mL당 평균 3000CFU 정도로 나타났다. 약 종이컵 반 컵 정도의 물에 세균 덩어리 3000개가 검출된 수준이다. 세계수영연맹 기준에는 대장균이 1000CFU를 넘으면 "허용되지 않는 수질"이라고 돼 있다. 하지만 센강의 대장균은 이 기준치의 3배, 비 온 다음 날은 최고 12배가 넘는다. 한강은 어떨까. 센강보다 깨끗하다. 서울시 물순환정보 공개시스템의 수질측정망 정보에 따르면, 올해 4월 23일 한강 본류의 수질측정소에서 수집된 총대장균군수 측정치는 ▲암사 590 MPN/100mL ▲잠실 640MPN/100mL ▲영등포 3100MPN/100mL ▲보광 1만 7000MPN/100mL ▲뚝도 4만 4000MPN/100mL이다. MPN은 100mL의 시료에서 확률적으로 산출한 최대 균수를 말한다.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환경부 하천수 수질환경기준의 ‘약간 좋음~보통’(1000~5000MPN/100mL 이하) 범위에 들어온다. 이 정도 수분의 물은 바닥이 자갈과 모래로 구성돼 있다. 쉬리나 은어, 쏘가리 등이 서식할 수도 있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3월 말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서 “많은 분들이 한강에서 수영하면 피부병 생긴다고 걱정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제가 몇 번 해본 결과 피부에 아무 이상 없고, 수영하다가 한강물을 그냥 마셔도 배탈 안 날 정도”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02/202407020219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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