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레인부츠, '이렇게' 보관했다간… 썩은 내 풀풀 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7. 3.

 
레인부츠는 습기 제거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내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 몇 번 신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어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장마를 대비해 레인부츠(장화)를 마련한 사람이 많다. 그런데 레인부츠는 습기를 제대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안에서 악취가 심해져 몇 번 신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어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에 운동화 등 천으로 된 신발을 신으면 빗물이 튀겨 금방 젖는다. 그래서인지 물웅덩이를 밟아도 빗물 튀길 위험이 적은 '레인부츠'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무신사에서 레인부츠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내렸던 6월 4주차(25~31일)에는 직전 기간(18~24일)보다 거래액이 67% 뛰면서 전체 여성 슈즈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레인부츠를 올해만 신고 버릴 게 아니라면 정확한 관리법을 알아둬야 한다. 레인부츠를 신을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맨발로 레인부츠를 착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 내부가 발에서 난 땀으로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부츠 속에 물이 들어가면 피부가 짓무르고 습진이나 무좀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외출하고 돌아오면 부츠를 거꾸로 뒤집어 물기를 제거하고 마른 수건으로 내부를 닦아준다. 부츠 내부에 탈취제나 건조제 등을 넣어 충분히 말려주는 게 좋다. 단, 드라이기, 히터와 같은 뜨거운 바람으로 물기를 제거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레인부츠의 주된 소재는 고무다. 고무는 뜨거운 열을 가하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레인부츠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색의 위험이 있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둬야 한다. 보관 시에 레인부츠 내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담은 주머니를 넣어두면 효과적이다. 레인부츠에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신발 내부에 생기는 습기를 제거하고, 모양이 찌그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28/202406280236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