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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일명 '화장실행 커피', 국내 7월 출시된다… 배변신호 앞당기는 이유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7. 1.

올레아토/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일본의 베스트 셀러 레시피를 구현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푸드 등을 오는 7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그중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메뉴는 커피에 올리브유를 넣은 '올레아토'(Oleato)다. 올레아토는 오는 7월 19일 한국에 출시되는데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레아토는 커피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한 스푼을 첨가한 음료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3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올레아토를 이탈리아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미국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 시카고와 뉴욕 등의 일부 지점에서 올레아토를 판매하고 있다.

올레아토가 유명해진 데에는 다름 아닌 '화장실행 커피'라는 논란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CNN에 따르면 올레아토를 마신 일부 고객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을 들락거렸다는 사례가 잇달아 전해졌다. 실제 올레아토를 마신 고객들이 '커피를 마시자마자 화장실에 갔다' '배가 아프다'는 등의 민원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올리브유는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올리브유 속 불포화 지방산과 올레산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활성 산소를 없애준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면 혈압이 안정돼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올리브유는 항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성분 등을 다량 함유해 암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다만 올리브유를 커피와 함께 섭취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미국 영양사인 프란시스 라지만 로스는 미국 NBC뉴스를 통해 "오일은 배변을 돕는 효과가 있고 커피는 소화기 계통을 자극한다"며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뱃속을 강타해 화장실에 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리브유는 아무리 건강 효과가 많다지만 그에 앞서 지방이 많은 기름이다. 영양학자 에린 팔린스키 웨이드 역시 "올레아토 한 잔에 든 올리브유는 보통의 한 끼 식사에 포함된 것보다 더 많은 34g의 지방이 들었다"며 "장을 자극하는 커피에 고지방을 같이 섭취하면 복통이나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평소 위장 계가 예민한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27/202406270151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