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쓰이는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약이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행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쓰이는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약이 당뇨병성 망막병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페노피브레이트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조절을 도와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인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고혈당에 의해 망막 쪽 미세혈관이 붓거나 터져 출혈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당뇨병 합병증이다. 당뇨병 환자의 망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 콜레스테롤끼리 뭉쳐 결정을 이루면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스코틀랜드 당뇨병성 안구 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당뇨병 환자 1151명을 약 4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연구 참여 당시에 초기에서 중등도의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앓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페노피브레이트 145mg 혹은 ▲위약을 매일 복용했다. 신장 기능이 손상된 경우에는 격일로 복용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페노피브레이트 복용군의 22.7%, 위약군의 29.2%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진행됐다. 분석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복용군은 위약군보다 눈 뒤쪽 부종이 생기는 황반부종 발병 위험이 낮고 망막병증이 악화돼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할 위험도가 27% 낮았다. 영국 당뇨병협회 루시 챔버스 박사는 “눈 문제는 당뇨병의 치명적이며 빈번한 합병증이다”라며 “페노피브레이트를 활용해 조기에 조치를 취하면 치명적인 눈 손상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성 안질환을 막으려면 약물 복용뿐 아니라 기본적인 혈당 관리도 뒷받침돼야 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EJM Evidenc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26/202406260127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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