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평소 괄사 마사지는 즐겨 하던 20대 미국 여성이 마사지 중 혹을 발견해 암까지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 앨라배마주에 거주하는 헬렌 베일리(28)가 미용 목적으로 괄사 마사지를 하던 중 혹을 발견해 4기 흑색종을 진단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2022년부터 얼굴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괄사 마사지를 해왔다. 그렇게 목 마사지를 하던 중 같은 해 베일리는 혹을 발견했다. 괄사 마사지는 작은 도구를 사용해 얼굴과 목 등을 누르고 밀며 마사지하는 것이다. 작았던 혹은 금세 커져 베일리는 곧장 병원에 방문했고, 생존 확률이 희박한 '전이성 흑색종' 4기를 진단받았다. 진단 이후 베일리는 고열과 떨림,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겪었으며 내출혈로 수개월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앞서 베일리는 등에 생긴 암 조직을 제거한 적 있었다. 의료진은 이때 암 조직이 모두 제거되지 않고 피부에서 림프샘으로 퍼져, 몸 전체로 확산됐다고 의료진은 추정했다. 이로 인해 베일리의 흑색종은 20개의 종양으로 성장해 여러 장기로 전이됐다. 암 세포 제거를 위해 베일리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새로 개발된 면역 요법 치료를 받았다. 생존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도 불구하고 베일리는 수술 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 베일리는 "그때 (마사지하면서) 혹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과도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흑색종은 피부색을 관장하는 '멜라닌' 세포에 생기는 피부암이다. 과한 햇빛 노출 등으로 멜라닌 세포의 DNA가 손상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암으로 진행된다. 일부 흑색종은 점에서 시작되지만,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어 예측이 어렵다. 최근 흑색종의 발생빈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자외선에 노출이 더 잘 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흑색종은 대부분 피부에서 발생하지만, 안구, 점막, 중추신경계 등에서도 발견된다. 또한 두드러진 증상이 없어 초기에 피부 검사를 통해 일반 점과 흑색종을 구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흑색종은 수술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며, 외부로 전이되지 않았을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베일리처럼 암 발생 부위에서 뇌, 간 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확인되면 항암제 치료, 방사선 요법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흑색종은 전이된 경우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필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25/202406250156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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