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의 KRAS 억제제 '크라자티'가 대장암 치료제로 적응증을 넓혔다./사진=BMS 제공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BMS의 KRAS 억제제 '크라자티(성분명 아다그라십)'를 대장암 치료제로 추가 승인했다. BMS는 FDA가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KRAS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대장암 성인 환자를 위한 표적 치료 요법으로 '크라자티'와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병용할 수 있도록 가속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적응증은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기간(DOR) 결과를 바탕으로 가속 승인됐다. 이 적응증이 승인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혜택을 검증하고 설명해야 한다. 크라자티의 적응증 확대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의 일이다. FDA는 앞서 크라자티를 KRAS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가속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승인은 크라자티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1/2상 시험 'KRYSTAL-1'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에는 이전에 여러 차례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KRASG12C 돌연변이 대장암 환자 94명이 참여했다. 임상 결과, 크라자티+세툭시맙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34%로 나타나면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크라자티+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이전에 보고된 결과와 각 약물의 알려진 안전성과 일치했다. 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로나 예거 소화기암 전문의는 "KRASG12C 변이가 있는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 3~4%에서 발생하며 치료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승인을 통해 크라자티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결장 또는 직장에서 많이 발견된다.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사망률도 폐암, 간암에 이어 3위다. 또 BMS에 따르면 KRAS는 암에서 가장 빈번하게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종양 유전자로, 대장암 환자의 최대 50%에서 종양을 유발한다. 이 중 'KRASG12C' 돌연변이는 대장암의 약 3~4%에서 발생한다. 현재 KRAS 돌연변이 대장암의 표준 치료법은 화학요법+VEGF/VEGFR 저해제 병용요법이나 객관적 반응률이 1~6%로 낮은 편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25/202406250118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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