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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환자단체, 7월 4일 의사 집단휴진 철회 대규모 집회 개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6. 25.

환자단체들이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여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자단체들이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여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환자단체들이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여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1일 서울종로경찰서에 7월 4일 보신각 앞에 1000명의 환자들이 모여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한유총회와 환단연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자단체들에게 7월 4일 집회 참여를 제안해 더 큰 환자들의 목소리를 의료계와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자단체는 "지난 2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넉 달 이상 지속된 가운데, 의료계의 연이은 집단 휴진 강행 및 무기한 휴진 결의가 어떻게든 버티며 적응해왔던 환자들에게 실망을 넘어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공백 장기화 사태로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국회는 무력하다"며 "환자단체들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했고,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환자의 목소리를 전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속담처럼 이제 환자의 생명은 환자와 환자가족이 지키는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의대 비대위의 집단 휴진부터 시작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으며,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서울아산병원은 7월 4일부터 집단휴진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환자단체들은 응급실·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만큼은 의료인이 어떠한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재발방지법을 신속히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집회에서는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sy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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