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은 누구나 건강 관리 목적으로 영양제 하나쯤 복용한다. 그러나 통풍 환자라면 영양제를 고를 때도 조심해야 한다. 영양제에 흔히 들어있는 비타민B3의 일종인 나이아신(Niacin)은 통풍 환자의 몸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관절과 주변 연부조직에 침착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40~50대 남성에게서 흔하고, 대부분 엄지발가락에서 발생한다. 발목과 무릎에서도 나타난다. 통풍을 치료하려면 요산 축적을 억제하거나 소변으로 배출해야 한다. 만성질환이 있는 게 아니라면, 관절이 뜨거워지고 붉게 부어오르는 통풍발작이 1년에 2회 이상 일어날 때 요산저하제를 복용하기 시작한다. 나이아신은 통풍 치료의 핵심인 요산 수치 관리에 악영향을 준다. 요산이 분해돼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굳이 비타민B3를 복용해야겠다면, 나이아신 말고 니아신아마이드(Niacinamide)가 소량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그나마 낫다. 통풍 환자에게 추천되는 비타민은 비타민B9인 엽산과 비타민B12인 코발라민(Cobalamine)이다. 엽산은 요산 생성 과정을 방해해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코발라민은 통풍치료제의 일종인 콜키신을 오래 복용한 사람에게 좋다. 콜키신을 먹으면 코발라민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아, 콜키신을 장기 복용한 사람은 비타민B12 결핍 상태일 수 있어서다. 통풍 환자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므로 통풍 약 이외의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특히 혈압약 중 이뇨제는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이므로 고혈압이 있는 통풍 환자라면 혈압약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 이뇨 성분인 티아지드(thiazide), 푸로세미드(furosemide) 성분의 약은 중단하고 요산을 낮추는 로사르탄(losartan) 성분의 혈압약으로 대체한다. 고지혈증이 있는 통풍 환자는 보통 요산을 배출하는 스타틴(statin) 성분의 약을 복용하게 된다. 영양제와 약뿐 아니라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통풍 원인인 요산은 음식에 함유된 퓨린이란 물질이 분해되며 생기는 찌꺼기다. 이에 통풍 환자는 퓨린이 적은 음식을 먹어야 요산 수치가 오르지 않는다. 육류와 내장 같은 장기부속물은 피하고, 새우와 조개류 섭취도 삼가는 게 좋다. 단맛을 내려고 넣는 액상과당도 요산 수치를 높이므로 과당이 든 음료수나 음식은 피해야 한다. 맥주는 혈중 요산농도를 높이므로 마시지 않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31/202405310207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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