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지속적으로 몸을 긁는다면 계절성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계절성 알레르기를 겪을 수 있다. 반려견의 알레르기 증상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반려견이 나타내는 계절성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지속적으로 몸을 긁는 행위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수의학 교수 더글러스 드보어는 “개의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은 피부가 가렵고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반려견이 항상 스스로 가볍게 긁는 경향이 있어 알레르기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식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 경우, 눈 가려움증이나 콧물 또는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외에 ▲과도한 핥기 ▲눈물 ▲빨갛고 염증이 올라온 피부 ▲두드러기 ▲탈모 ▲호흡 문제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알레르기 증상은 반려견 생후 3년 내로 나타난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 대표적인 견종은 ▲리트리버 ▲테리어 ▲프렌치 불독 등이다. 만약 반려견이 너무 많이 긁어서 피가 나거나 긁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면 알레르기 검사를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는 하이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바셀린이나 크림 등을 발이나 배 등에 얇게 발라주는 게 도움이 된다. 평소 계절성 알레르기를 피할 수 있도록 반려인이 관리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늦은 오후부터 이른 저녁에는 가급적 산책을 피하고, 산책 후에 발을 닦고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켜 꽃가루를 제거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피부가 닿는 이불과 방석 등은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소독한다. 항염증 성분이나 오메가-3가 함유된 간식이나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31/202405310160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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