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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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바이엘 넥사바(소라페닙)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2차 치료옵션 굳히기에 돌입했다.
최근 Annals of Oncology에는 임상1/2상 CheckMate-040 연구의 5년 추적관찰 결과가 공개됐다.
CheckMate-040 연구는 이전에 넥사바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지난 2020년 발표된 1차 분석 결과에 따르면 30.7개월(중앙값) 추적관찰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임상적 효능을 보인 바 있다.
5년 추적관찰 결과, 옵디보+여보이 장기 효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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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총 148명의 환자를 1:1:1 비율로 옵디보 1mg/kg+여보이 3mg/kg 3주마다 투여한 후 2주마다 옵디보 240mg 투여군(A군), 옵디보 3mg/kg+여보이 1mg/kg을 3주마다 투여한 후 2주마다 옵디보 240mg을 투여하는 군(B군), 옵디보 3mg/kg을 2주마다 투여한 후 6주마다 여보이 1mg/kg을 투여하는 군(C군)에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목표점은 안전성, 내약성, 연구자가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지속기간(DoR) 등으로 설정했다.
62.6개월(중앙값) 추적관찰 결과, A군의 ORR은 34%로 집계됐다. 이외에 B군은 27%, C군은 29%로 나타났다. DoR 중앙값은 A군이 51.2개월, B군이 15.2개월, C군이 21.7개월이었다.
전체생존(OS) 중앙값은 A군이 22.2개월, B군이 12.5개월, C군이 12.7개월로 집계됐다. 60개월 OS 비율은 각각 29%, 19%, 21%였다.
1차 분석 결과 발표 당시보다 추적관찰 기간이 늘었지만, 새롭게 발견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특히 1차 분석 이후 면역 매개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사례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스페인 나바라대학 I. Melero 박사 연구팀은 "1차 분석과 일관되게 넥사바 치료 후 진행된 간세포암 환자에서 새로운 이상반응은 없이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반응과 장기 생존 혜택을 입증했다"며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2차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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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524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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