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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칫솔 뚜껑 끼울까, 말까?​ 세균 증식 막으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5. 29.

 
칫솔에 뚜껑을 끼워놓으면 오히려 세균 증식을 촉진할 위험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생을 고려해 칫솔에 뚜껑을 끼워두는 경우가 많다. 칫솔 뚜껑이 변기 물을 내릴 때 공기 중으로 퍼지는 세균 입자들로부터 칫솔을 보호해 준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치과협회는 칫솔 뚜껑이 오히려 세균을 가두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퀴니피악대학교가 지난 2015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칫솔 뚜껑은 세균 증식을 촉진한다. 양치 이후 물기를 머금고 있는 칫솔모에 뚜껑을 끼우면 칫솔모가 제대로 건조되지 못하고 습한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습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 세균과 곰팡이에게는 번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이다.

칫솔은 통풍이 잘되는 큰 서랍장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물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두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욕실에 창가가 없다면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배치하거나 큰 서랍장에 넣어 충분히 건조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미국치과협회 전문가 대다수는 칫솔 두 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칫솔 두 개를 사용하면 칫솔 한 개마다 최소 하루의 건조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칫솔꽂이 하나에는 하나의 칫솔만 보관하는 게 좋다. 칫솔모끼리 닿으면 교차 오염이 일어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한 개 칫솔에 번식하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을 교차 오염이라 말한다.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칫솔을 여러 개 함께 보관할 때는 칫솔모끼리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 둬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27/202405270161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