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다학제 진료팀이 대전·충청권역에서 처음으로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50대 환자는 15년 전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고 약물 치료를 진행했으나 최근 심장기능을 회복하기 어려워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심장 기능이 저하된 중증 심부전 환자의 심장 기능을 돕기 위해 펌프 역할을 대신하는 장치다. 심장이식 전 또는 이식을 할 수 없는 고령의 중증 심부전 환자가 대상이다.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은 심장 이식술을 시행하는 기관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기관만 시행 가능하다. 충남대병원은 2020년 3월 지역 최초로 심장이식을 시작해 2021년 4월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 실시 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상윤·곽유진 교수는 "이번 수술 성공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해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장내과 심부전팀 정진옥·진선아·김미주 교수와 전유진 전문 간호사는 "대전·충청 권역 최초로 심장이식 성공에 이어 매우 고난도 수술인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기쁘다"며 "이번 수술 성공이 향후 우리 지역 중증 심부전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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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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