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군집이 개선돼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크랜베리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군집이 개선돼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이 39명의 건강한 성인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장 샘플과 소변·대변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크랜베리 추출물을 섭취했다. 이는 60g의 신선한 크랜베리를 섭취하는 것과 동일한 양이다. 분석 결과, 크랜베리 추출물 섭취 4일 만에 장내 미생물 군집에 변화가 나타났다. 장 점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커만시아 뮤니시필라 박테리아가 자극돼 염증 반응이 줄고 장 장벽이 강화됐다. 부티레이트 생산도 증가했는데 이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장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며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전 연구에서 부티레이트가 혈당 조절을 도와 2형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다. 연구팀은 크랜베리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건강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폴리페놀 중에서도 ‘플라반-3-올’ 성분이 총 함량의 75%로 풍부하며 플라보놀, 페놀산, 안토시아닌 등도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장내 미생물과 상호작용해 긍정적인 건강 효과를 낸다. 연구를 주도한 이브 데자르댕 박사는 “균형 잡힌 식단에 크랜베리를 추가하면 염증 반응을 줄이고 만성질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후 연구팀은 크랜베리 섭취의 장기적인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단, 크랜베리가 약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 역시 금물이다. 연구를 통해 효능이 입증됐더라도 사람마다 그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 등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안전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pj Biofilms&Microbiome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02/202405020161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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