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박창희 교수
▲ (왼쪽부터)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박창희 교수
최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의 고영일, 박창희 교수를 포함한 연구팀이재발 또는 불응성을 보이는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제안했다.
이는 'BTK억제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의 개발에 관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법은해당하는환자들 가운데 30%는종양이 완전히 소멸되는 놀라운 결과를 보임으로써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다.
▲ R2A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54.5%로, 환자 66명 중 36명에서 치료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21명(31.8%)은 완전관해(CR)를 획득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종양 진행 없이 관해상태를 유지했다.
▲R2A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54.5%로, 환자 66명 중 36명에서 치료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21명(31.8%)은 완전관해(CR)를 획득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종양 진행 없이 관해상태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BTK억제제'와 '레날리도마이드', '리툭시맙'이라는 세 가지 약물을 조합,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 복합요법은 총 66명의 환자에게 적용돼 평균 9개월간의 추적 관찰한 결과, 54.5%라는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기록했다. 또한1년 무진행생존율은 33.1%에 달하며, 결과는 BTK억제제가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치료에 있어 매우 유망한 약물임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BTK억제제를 중심으로 한 병용요법이 재발 또는 불응성을 보이는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을 완치하는혁신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MYD88 돌연변이나 NF-κB 단백질 작용이 활성화된 환자들에서 유의미한 치료 반응이 관찰됐다는 점은 이 치료법의 개인화된 접근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일 교수는 "BTK억제제 기반의 치료가 CAR-T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며"이번 연구에서 검증된 요법을 이중항체치료나 CAR-T 치료와 병용할 경우, 환자들의 생존율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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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52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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