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신장질환 진행을 늦추고 신장 혈관을 보호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이 발견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치명적인 합병증 중 하나다. 고혈당이 신장으로 가는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신장 기능이 점차 떨어져 발병한다. 당뇨병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일생 동안 신장 질환 치료를 받는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 당뇨병 환자의 신장질환 진행을 늦추고 신장 혈관을 보호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이 발견됐다. 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의 근간은 혈당 및 혈압 조절이다.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고 식습관 개선 및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또 다른 합병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당뇨병성 신증이 생기면 신장이 서서히 손상되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단백뇨 ▲손발‧발목‧눈 부기 ▲다뇨 ▲집중력 저하 ▲혈압 조절 능력 저하 ▲호흡 곤란 ▲식욕부진 ▲피로 ▲메스꺼움‧구토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당뇨병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신장 혈관을 보호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인간 세포와 당뇨병 쥐 모델을 활용해 실험한 결과, 체내 지방세포에서 생성되는 아디포넥틴 호르몬이 신장 혈관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었다. 고혈당은 신장 사구체의 혈관 표면을 감싸는 층인 글리코칼릭스를 손상시키는데 이 층은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등 신장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디포넥틴 호르몬은 체내에서 당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것을 돕고 염증 반응을 줄이며 글리코칼릭스의 장벽 기능을 대신해 신장 기능 손상을 막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보호를 위해 아디포넥틴 호르몬의 새로운 작용 기전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를 주도한 아이슬링 맥마혼 박사는 “당뇨병이 있으면 초기부터 글리코칼릭스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추후 아디포넥틴 신호 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이 개발된다면 예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Diabete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4/01/202404010164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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