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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당뇨병을 앓고 계시면, ‘나도 당뇨병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걱정을 날려주는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정답은 역시 생활습관에 있었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유전? 생활습관? 당뇨병 발병에 중요한 것은…. 2. 건강한 생활습관, 지금부터 실천하세요. 유전자 발현 막는 생활습관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25명과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 75명의 유전자를 비교·분석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203개의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는데요. 그중 ‘RHOT1’라는 유전자가 ‘후성유전학적’ 변화로 인해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쉽게 말하면, 유전자 변이 등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더라도 후천적인 생활습관에 의해 당뇨병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고려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당뇨병 유전력이 있더라도 음식, 운동, 스트레스 조절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을 통해 당뇨병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 비교해보니 이를 증명하는 연구 결과는 여럿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100%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가 대표적입니다. 일란성 쌍둥이 72쌍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쌍둥이 중 평소 더 활발하게 운동하고 많이 움직인 사람이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유전자가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어도, 후천적 요인인 생활습관이 다르면 질병 위험도 달라지는 겁니다. “집안 내력 있어도 생활이 더 중요” 당뇨병은 다인자 질환입니다. 유전과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에 영향을 줍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이대호 교수는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당뇨병을 유발할만한 나쁜 습관이 없다면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는다”며 “당뇨병 내력이 있는 집안일수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께 공유해 나쁜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균형 잡힌 세 끼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입니다. 직계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40세부터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수치가 조금이라도 높다면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김신곤 교수는 “만약 자신이 비만인데 유전적 소인까지 갖고 있다면,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22/202403220136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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