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타민D2를 투여하면 당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부분의 1형 당뇨병 환자가 진단 당시 인슐린 생성을 담당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30~50%만 남아 있다. 당뇨병이 진행되면 베타세포 기능이 점차 떨어지면서 혈당 조절이 안 되고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런데 최근, 초기 1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타민D2를 투여하면 당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2(에르고칼시페롤)는 체내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햇빛을 통해 합성되거나 버섯 등 식물성 식품이나 효모에 주로 함유돼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 연구팀이 1형 당뇨병을 새로 진단받은 10~21세 소아청소년 36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두 달 동안 ▲비타민D2를 보충제 복용군(매주 5만 IU) ▲위약 투여군으로 분류됐으며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았다. 분석 결과, 비타민D2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보다 C-펩타이드 수치가 천천히 감소하는 등 인슐린 분비 능력이 높았다. C-펩타이드는 췌장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췌장 기능이 더 저하됨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비타민D2가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2가 1형 당뇨병 치료제인 테플리주맙 등과 병용될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13/202403130195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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