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인체에서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콩이 남성의 생식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운동하는 남성은 식물성 단백질을 멀리해야 한다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다. 사실일까? 에스트로겐은 남성의 체내에서도 분비된다. 뼈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량 분비돼야 할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드물지만 여유증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들이 콩 섭취를 우려하는 까닭은 콩 속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분자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한다. 물론 인체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보다는 그 작용이 약하지만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을 위해 다량 섭취할 경우 그 결과가 걱정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선 단순 기우일 가능성이 높다. 콩 섭취가 남성의 호르몬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기 때문이다. 영국 에식스대 등 공동연구팀이 2021년 국제학술지 '생식 독성학'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과 이소플라본의 섭취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12주 이상, 하루 75mg 이상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는 등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콩 섭취가 정액의 품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이 2020년 국제학술지 '남성학'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을 하루에 13.74μg(마이크로그램) 이상 섭취하면 운동성이 낮은 정자수가 42% 감소한다. 이외에도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항산화 효과, 심혈관질환 예방, 갱년기 증상 예방,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바이러스의 감염 및 증식을 억제하는 제니스테인도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진 대두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07/202403070249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일반 건강상식 > 식품,차,음료의 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유, 빵보다 ‘이 과일’이랑 먹어야… 영양 상호보완 효과 ↑ (0) | 2024.03.12 |
---|---|
스크랩 오독오독 '이 견과류'… 운동 후 근육통 25% 감소시켜 (0) | 2024.03.12 |
스크랩 달달한 ‘이 음료’… 알고보니 나트륨 덩어리 (0) | 2024.03.11 |
스크랩 커피, 몸에 정말 안 좋을까? 가정의학과 의사의 답변은… (0) | 2024.03.11 |
스크랩 채소, 생으로 VS 익혀서… 몸에 더 좋은 건? (0) | 2024.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