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에는 '생체시계'가 있다. 생체시계는 뇌하수체 내부 시교차상핵에 존재하는데, 24~25시간을 주기로 호르몬 분비·심박수·체온 등을 조절한다. 이로 인해 오전에 몸에 난 상처는 비교적 빨리 아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에 게재된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빠른 회복을 위해 상처 치료나 수술을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 연구진은 상처 치유에 필수적인 피부세포(섬유아세포)를 성장시킨 뒤 실험 접시에 놓고 8시간 간격으로 상처를 내고 치유 과정을 관찰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처 부위에 새로운 피부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섬유아세포의 단백질이 빠르게 응집해야 한다. 관찰 결과, 낮에 섬유아세포 단백질의 움직임이 밤보다 두 배로 빨라, 상처가 더 빨리 회복됐다. 또 연구진이 '국제화상상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낮에 화상을 입은 환자가 밤에 화상을 입은 환자보다 치유 기간이 평균 11일 더 짧았다. 연구를 진행한 영국 MRC 분자생물학연구소 존 오닐 박사는 "우리 몸 각각의 세포가 적절하게 작용하는 시간을 밝혀내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수술 시간을 알아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살이 잘 찌는 것도 몸의 생체시계와 관련 있다. 생체시계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데, 기상 직후부터 서서히 분비량이 증가했다가 밤이 되면 줄어든다. 따라서 밤 늦게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지방에 쌓여 살이 잘 찐다. 실제 로마 린다대 공중보건대학원 하나 칼레오바 박사가 성인 5만명의 식습관을 7년간 관찰한 결과, 하루 중 아침을 가장 푸짐하게 먹은 사람은 점심이나 저녁을 푸짐하게 먹은 사람보다 체질량 지수가 낮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04/202403040250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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