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갑자기 홀쭉해졌다면 췌장 이상, 신부전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을 의심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갑자기 살이 빠지는 건 나도 모르는 새 생긴 병 때문이라고들 한다. 반려묘도 마찬가지다. 잘 먹고 통통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눈에 띄게 여위었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소화·흡수 장애다. 고양이가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거나 흡수하지 못하면 영양실조 상태가 돼 살이 빠질 수 있다. 주로 소화 능력이 감소한 노령 고양이에게서 나타난다. 이럴 땐 영양성분이 풍부한 사료를 먹여 열량 보충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액이 만들어지는 ‘췌장’이 약해져도 소화·흡수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콩팥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다. 고양이가 특히 취약한 콩팥 질환인 ‘신부전증’이 생기면 살이 갑자기 빠질 수 있다. 소변색이 투명해지거나, 소변량이 증가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증상이 체중 감소에 동반되기도 한다.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콩팥이 약한 편인데다 아파도 아픈 티를 잘 내지 않으니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내분비계 질환이 생겨도 살이 빠질 수 있다. 특히 식욕은 왕성한데 갑자기 몸이 홀쭉해지고 활동량이 늘어났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몸의 대사활동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살이 빠지는 것인데, 8세 이상 고양이에게서 잘 발생하는 편이다. 체중이 급감하는 것 이외에도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구토·설사가 잦아질 수 있다. 목 부근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 밖에도 ▲종양 ▲스트레스 ▲면역결핍바이러스(고양이 에이즈) ▲백혈병 등 원인은 다양하다. 정확한 원인은 수의사의 진단을 통해 알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밥을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거나, 평소보다 덜 먹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고양이의 행동·상태변화를 관찰한 일지가 있다면 수의사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9/202402290157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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