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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 흡연, 수면, 운동 등 생활 습관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으로 구체적인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 홍콩 중문대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관련 있는 생활습관 요인을 식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서 성인 6만4268명(평균연령 55.9세, 여성 55%)의 자료(2006∼2022년)를 분석한 것이다. 2010년까지 분석 대상자들 중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없었다. 그러나 연구팀이 추적 기간을 2022년까지로 늘리자 이 중 1.5%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들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관한 설문조사, 신체검사, 혈액검사 자료를 근거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연관 있는 생활습관을 식별했다. 그 결과 ▲금연 ▲적정 수면 ▲고강도 운동 ▲건전한 식습관 ▲적당한 음주 등 5가지의 생활 습관이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가지 생활 습관 중 하나만 가잔 사람의 비율이 32.1%, 2가지는 34.1%, 3~5가지는 21.9%, 한 가지도 가지지 못 한 사람이 11.8%였다. 5가지 생활 습관을 모두 가진 그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위험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5가지 생활 습관을 가진 그룹은 42%. 2가를 가진 그룹은 36%, 1가지만 가진 그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발생률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5가지 생활 습관 중 적정 수면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위험 감소 효과 27%로 가장 뛰어났다. 강도 높은 운동은 17%, 금연은 14%로 나타났다. 건전한 식습관과 적당한 음주는 각각 11%로 예방 효과가 별로 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캐나다 캘거리대 소화기내과 전문의 마이트레이 라만 교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질 높은 수면, 지중해 식단, 초가공 식품 섭취 절제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소화기내과학회 학술지 '위장관'(Gut) 최신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7/202402270274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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