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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항암식품

스크랩 매일 '이 과일' 2개 섭취… 영양제보다 '기분 개선' 효과 탁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2. 15.

하루에 키위를 두 개씩 섭취한 실험 참가자들에게서는 4일 만에 활력 증진과 기분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키위를 2개씩 섭취하면 4일 만에 정신 건강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가 부족한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식단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고, 8주 동안 매일 각 그룹에 ▲위약(가짜 약) ▲비타민C 보충제 250mg ▲키위 2개를 제공했다. 연구팀이 실험에 사용한 키위 품종은 썬골드(골드키위) 제품이었다. 이후 참가자들의 ▲활력 ▲기분 ▲수면의 질 ▲신체 활동 등 데이터를 스마트폰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다.

그 결과, 비타민C 보충제와 키위를 섭취한 그룹에서만 활력 증진과 기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정도에서 차이가 있었다. 키위를 섭취한 그룹은 4일 만에 활력 증진과 기분 향상 효과가 나타났으며, 약 14~16일 후 최고조에 달했다. 반면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은 12일차까지 기분 개선 효과가 나타났지만 효과의 크기는 키위를 섭취한 그룹에 비해 적었으며, 12일차에 정점에 도달한 후에는 기분 개선 정도가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키위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C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C는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의 합성에 관여하고, 기분 개선과 뇌 기능 유지를 담당하는 효소의 촉매 역할을 한다.

오타고대 심리학과 탐린 코너 교수는 "식단에 키위를 추가하는 등 작은 변화를 주면 매일의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공동 연구자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의료보건과학부 벤자민 플레처 교수는 "이 연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감정에 상대적으로 빠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썬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C 152㎎이 들어있어 하루 비타민C 섭취 권장량인 100㎎을 충분히 채우기 좋다. 또 썬골드키위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이를 형성하는 주원료인 트립토판을 함유해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해 준다고 알려졌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13/202402130192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