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여성은 방광염 발병 위험이 더 커진다.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게티이미지뱅크
폐경 여성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가 '폐경기엔 방광염이 줄어든다'이다. 폐경 이후엔 방광염의 원인 중 하나인 성관계가 아무래도 감소하기에 방광염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폐경 후에도 방광염 발병률이 크게 낮아지진 않는다. 방광염은 폐경 전, 후의 원인이 전혀 다르다. ◇신체 변화로 세균 감염 위험 더 켜져 폐경기 여성의 신체 변화는 방광염 발병 위험을 높인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 내 유익균 생존이 어려워져, 대장균 등 각종 잡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오히려 폐경 전보다 방광염에 취약해지고 발병 균주도 다양해진다. 폐경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요실금도 방광염 위험을 높인다. 정확하게는 요실금 때문에 착용하는 패드 때문에 외성기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세균 증식과 감염 위험이 커져, 방광염 발생 빈도가 늘어난다. 변실금 환자는 더욱 방광염 위험이 크다. 불가피하게 기저귀를 착용하기에 항문 오염이 쉽게 발생하고, 기저귀 내 습기로 인해 균의 이동이 빈번하게 일어나 재발성 방광염 발생 위험이 크게 상승한다. 어쩔 수 없이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면 가능한 짧은 시간만 착용하고, 자주 교체해주는 게 방광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폐경 이후 방광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반드시 요배양 검사를 해 정확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폐경기엔 외성기 위축과 요도 변화로 인한 배뇨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방광염으로 오인하고 항생제로 치료하면 증상은 개선되지 않고 항생제 내성만 생길 수 있다. 외성기 위축과 요도 변화로 인한 배뇨통은 여성호르몬 치료를 해야 증상이 호전된다. 이 경우엔 약 2~3주간 여성호르몬을 질 내에 국소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를 체감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08/202402080167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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