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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실내공기 나쁘기로 유명한 한국… ‘이것’ 안 하면 우리집 공기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 29.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려면 춥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가끔씩은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 연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은 나라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술기업 다이슨이 2022~2023년 39개국 가정에 분포된 약 250만 대 이상의 다이슨 공기청정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인도, 중국, 튀르키예, 아랍에키리트(UAE) 다음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았다. 특히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간 지침(m³당 5μg) 수준을 3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겨울이지만, 실내 미세먼지 양을 줄이려면 잠깐씩이라도 환기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마찬가지다. 바깥 공기가 안 좋다고 창문을 계속 닫고 있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돼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다. 특히 집안에서 음식을 요리하거나, 청소기를 밀거나, 이불을 턴 후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실제로 일반 가정집의 평소 미세먼지 농도는 40㎍/㎥지만, 고기·생선을 구운 후엔 1580~2530㎍/㎥, 청소기로 청소한 후엔 200~400㎍/㎥, 이불을 턴 후엔 250~800㎍/㎥로 올라간다.

하루에 최소 세 번 이상은 창문을 여는 게 권장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은 대기오염물질이 지표면에 정체된 시간을 피해 환기하도록 한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을 피하면 된다. 집이 도로 인근이라면 차량 통행이 잦은 시간도 피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이상)일 때는 3~5분 정도 환기하는 게 적당하다. 집안에 창문이 여러 개 있다면 마주 보는 창문을 둘 다 열고 바람길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환기 후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을 닦아준다.

부엌에 있는 레인지 후드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음식을 조리할 때 외부 미세먼지 농도의 2~60배에 달하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므로, 레인지 후드를 통한 기계식 환기와 창문 개방을 통한 자연 환기를 병행하는 게 권장된다. 창문까지 열어야 레인지 후드만 사용할 때보다 환기가 빨리 된다. 창문은 최소 5cm 열어야 바깥 공기가 잘 통한다.

한편,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물을 자주 마셔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하고, 소변으로 몸속의 노폐물을 자주 배출하는 게 좋다.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와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어 장운동을 촉진하는 것도 노폐물 배출에 이롭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24/2024012402449.html
 

출처: 암정복 그날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