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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집에서 매일 하는 ‘이것’… 알고 보니 다이어트에 도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 24.

밖에 나가서 운동하기 힘들다면 집안일만 해도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살을 빼야 하는데 운동하기 귀찮거나 식단을 관리하기 싫은 사람들이 있다. 이때 집안일을 하면 운동하는 것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집안일 종류별로 칼로리 소모량을 알아봤다.

◇먼지 털기 30분, 50kcal 소모
먼지 털기를 30분 하면 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먼지 털기는 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팔 근육과 어깨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 근육이 강화되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뻐근함이나 목근육 경직으로 인한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팔이나 발목에 모래주머니와 같은 운동 기구를 부착하고 청소하면 더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설거지나 빨래 30분, 110kcal 소모
30분 동안 손으로 설거지하면 110kcal를 소모한다. 설거지할 때는 손목 회전과 손의 악력에 영향을 주는 팔의 척측수근굴근, 어깨의 상부 승모근, 허리의 척추기립근을 사용한다. 여러 근육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칼로리가 소모된다. 그리고 그릇을 집어 올리고 음식 찌꺼기를 긁고 수세미를 쥐었다 짜는 등의 행동은 손가락·손목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단, 싱크대에서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서 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되 허리는 구부리지 않고 쭉 펴는 게 좋다.

옷을 빨고 너는 행동은 주로 팔·어깨 근육을 사용하게 해 30분 동안 약 110kcal를 사용한다. 단, 무거운 빨래를 널 때 안 쓰던 어깨 근육을 무리하게 써서 근육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빨래를 비틀어 짤 때 손목 손상이 올 수 있다. 팔꿈치를 몸통에 가까이 붙인 상태에서 손목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세운 채 빨래를 짜야 안전하다.

◇바닥 청소 1시간, 200kcal 소모
빗자루·대걸레·진공청소기를 이용해 1시간 동안 바닥을 청소하면 약 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 연구에 따르면 진공청소기로 30분 정도 청소하면 약 119kcal를 사용한다. 추가로 손으로 30분 쓸고 닦으면 18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때 등세모근(목과 가슴의 뒤쪽 면을 덮고 있는 목근육·등의 얕은 근육·어깨 근육을 총칭)이 아닌 팔의 힘을 사용하고 허리를 꼿꼿이 펴면 팔뚝 라인을 정돈할 수 있다. 걸레질할 때는 배에 힘을 주고 팔 동작을 크게 한다.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하는 걸레질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대걸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창문 닦기는 20분 안에 115kcal가 소모되는 집안일로 알려졌다. 일정한 강도로 팔꿈치를 계속 움직여 청소하면 칼로리가 빠르게 소모된다. 화장실 청소도 칼로리 감량에 효과적이다. 욕조를 문지르며 청소하면 팔과 어깨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며, 15분 지속할 경우 최대 100kcal가 소모된다. 이는 점핑 스쿼트 30회와 맞먹는 칼로리 소모량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9/20240119021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