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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모닝커피, 오전 9시 30분 이후에 마셔야 한다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 21.

오전 9시 30분 이전에 일찍 커피를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이 과하게 분비돼 불필요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잠을 깨우기 위해 '모닝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너무 이른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먹는 것이 몸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이다.

잠에서 깰 때 몸은 각성을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 분비량을 늘린다. 실제 우리 몸의 코르티솔 수치는 아침에 기상했을 때 가장 높다. 이때 커피까지 마시면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아지면서 몸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가하게 된다.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가장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에 두 번 크게 떨어진다. 이에 캘리포니아대 그레고리 마커스 교수는 "하루 중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이롭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시면 약 5분 뒤부터 각성 효과가 나타나고, 약 15분에서 2시간 사이 최고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중 마지막 커피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 6시간 전에 마시는 거 권장한다. 카페인 각성 효과로 인해 밤잠을 깊이 자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깊은 단계의 수면인 서파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품(FDA)에 따르면,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하는 효과는 카페인 섭취 후 4~6시간 이내에 완화된다.

다만, 잠들기 8시간 전부터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미시간대 디어드레 콘로이 박사의 주장도 있다. 따라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잠들기 8시간 전부터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미국식품의약품(FDA)이 권장하는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하로, 커피 약 4잔에 해당한다. 프랑스 국립보건의료 연구소 명예 연구 책임자 아스트리드 넬리그는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도의 적당한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100~150mg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7/2024011702223.html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