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신체가 기온 변화에 민감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트렌토대 연구팀이 섭씨 23~25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한 네 개의 방에서 참여자들의 온도 민감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인간이 느끼는 편안한 범위의 온도 내에서 그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참여자들은 총 26명으로 방을 옮길 때마다 체감 온도가 어떤지 보고했다. 각 방의 온도 차이는 총 120번 비교됐다. 실험 결과, 모든 참여자들은 매우 유사한 온도 민감도를 보였다. 그들은 평균 섭씨 0.92도의 온도 차이를 인지했다. 연구를 주도한 로라 바티스텔 박사는 “우리 모두는 선천적으로 환경 온도에 대한 뚜렷한 민감성을 타고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몸에는 열 수용체라는 특수 감각 수용체가 있다. 피부에 위치한 자유 신경으로 열감각 회로를 통해 척수와 시상하부에 신호를 전달한다. 온도 수용체는 차가운 자극과 따뜻한 자극에 따른 뚜렷한 반응을 보인다. 따뜻한 환경에 들어가면 따뜻한 온도 수용체가 차가운 온도 수용체보다 활발해지고 반대의 상황에서는 차가운 온도 수용체가 활성화된다. 이로써 우리는 현재 노출된 온도와 환경의 잠재적인 온도 변화를 인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건물의 난방 및 환기 등의 영역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리카르도 파랭 박사는 “추후 연구를 통해 개인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면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2/2024011201817.html |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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