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혼자 사는 중장년층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20%는 경도 인지 장애를 겪는다. 혼자 사는 중장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 중산대 연구팀이 2010년~2019년에 영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945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건강 정보와 반려동물 유무를 파악했다. 서로 관련 없는 단어 10개를 기억하는 테스트로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 1분 안에 가능한 한 많은 동물 이름을 짓는 테스트로 언어 유창성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인지 저하 속도가 느렸고 언어 유창성이 더 높았다. 혼자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들 사이에는 인지 저하 속도 차이가 없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혼자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추후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반려동물과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상관관계를 더 명확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28/20231228014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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